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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성화로 문화를 들-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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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성화로 문화를 들-썩이다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1.08.0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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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성화에 나서[의정부시]
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성화에 나서[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2021년 제4차(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문화도시 거점공간을 발굴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도약 준비 ‘들-썩’

시민활동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을 마련해 기획자, 창작자, 지역의 활동가를 발굴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워킹그룹 기획사업을 추진하며, 권역별 핵심거점·공공거점·민간거점을 활성화해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시민네트워크망을 기본으로 문화전문영역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운영한다.

의정부시는 문화 기획거점 3개소를 중심으로 문화를 들-썩이며 점차 공공/민간 소유의 영역으로 확장, 시민 일상 속에서 접근 가능한 공간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거점공간 1. 마을북카페 나무

신곡동의 <마을 북카페 나무>는 8년전 책 만드는 엄마 모임으로 시작 하였으며 주민들의 참여로 점차 규모 확대되어 동네사랑방 / 공동 육아방 / 모임 장소로 애용되어 왔던 공간이다.

이 사랑방에 문화도시 거점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30년 된 오랜 가정집을 주민들이 쓸고 닦고 재정비하여 [3층 (빈집)]을 오픈했다.

레트로한 목조인테리어가 멋드러진 추억이 되살아나는 소통 공간으로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문화자산을 아카이빙하고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문화로 공유 할 수 있는 주민 레지던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거점공간 2. ㅃㅃ(빼뻘)보관소

고산동 <ㅃㅃ(빼뻘)보관소>는 빼벌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에 대한 애정을 가진 7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문을 열었다. 낯선 이방인들이었지만 힘든 시기를 지내 온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이용하여 왔으며, 이번에 문화도시 거점공간으로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당시의 미군전용 바(Bar) ‘힐사이드’를 시민들과 고치고 보수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누구나 활동하고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였다.

ㅃㅃ보관소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새로운 연대 맺기와 예술 향유, 전시, 퍼포먼스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거점공간 3. 향군클럽

의정부시에서 생활문화유적지를 조성하기 위해 매입한 향군클럽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앞에 위치한 미군전용‘향군클럽’은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폐업위기에 몰렸으나, 영업주 ‘주인균’씨가 현근대사의 소중한 기록들을 기증하고, 과감한 시의 매입 결정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향군클럽’은 의정부 출신 청소년과 청년이 만든 조직‘스무살이협동조합’의 청년조합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적 유산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창의적 공간 운영 등 시민들이 직접 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꾸며가고 있으며, 70~80년대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 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시는 문화도시 거점공간 활성화를 통해 문화를 들-썩이고,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문화 사업을 적극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삶에 문화를 접목하는 문화의 향기로 도시를 채워나갈 예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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