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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끝난다?'…동학개미, 세달째 곱버스 팔고 레버리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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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끝난다?'…동학개미, 세달째 곱버스 팔고 레버리지 샀다
  • 뉴스1
  • 승인 2021.09.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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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1.9.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이달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895억원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2배 추종한다. 지수가 오르면 두배의 수익률을 낸다.

반대로 일명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876억원 순매도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것으로 지수가 하락해야 투자자들이 돈을 번다.

코스피 지수가 7월부터 월간 기준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3개월 연속으로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인투자자들은 곱버스를 4158억원 팔았고, 레버리지를 3003억원 사들였다. 8월에도 곱버스를 1438억원 순매도했고, 레버리지를 1688억원 순매수했다.

곱버스 차익실현과 함께 조정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는데 베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지표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우려로 국내 증시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테이퍼링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4분기부터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불확실성과 G2(미국·중국) 경제지표 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의 요인으로 인해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은 경계해야 하지만 4분기 재고축적과 연말 소비시즌 모멘텀에 대비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면서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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