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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일 선대위 첫 공약 기자회견…'디지털 대전환'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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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일 선대위 첫 공약 기자회견…'디지털 대전환' 방점
  • 뉴스1
  • 승인 2021.11.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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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충청권 지역순회 이틀째인 20일 오후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에서' 보령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르면 오는 2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첫 대선공약을 발표한다.

주제는 자신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전환적 공정 성장'의 두 축 중 기술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복수의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차원의 첫 대선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제1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 성장'을 꼽았다.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중대형 공약과 별개로 작지만 관심 높은 정책을 '소확행'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다만 선대위 차원의 공식 대선 공약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약 발표는 '준비된 대통령', '일 잘하는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고 미래 이슈를 선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주제는 제1공약인 전환적 공정 성장과 그동안 강조했던 에너지 전환(에너지 고속도로 등)에 더해 디지털 대전환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디지털 성장과 관련한 공약 발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성장 전략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제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이라며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 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를 언급하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를 빗대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당시 디지털 대전환에 쏟는 관심만큼 에너지 분야에 비해 디지털 관련 공약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방명록에 '위기를 기회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과학기술이 나라의 미래입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대비를 위한 핵심은 기업"이라며 "이익 가능한 영역에 투자는 기업에서 시장 안에서 할 수 있게 장을 열어주고 정부가 적정히 지원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국가의 기초과학 기술, 첨단과학 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이 아마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아닐까"라며 "그게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3일 발표될 공약에는 데이터청 신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7월 당내 경선 제1차 공약 발표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기후에너지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에 더해 디지털 대전환 관련 데이터 전담부서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면한 세계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건 제 전문"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데이터청 같은 것을 만들어서 미래산업 세대의 '쌀'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디지털 산업 재료로 만드는 것을 포함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같은 디지털 관련 산업을 진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데이터 총괄 기능을 강화해야 하고 추진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쭉 해왔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과학 기술, 사회 변화, 경제 정책 등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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