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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종전선언 포기할 수 없는 목표…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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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종전선언 포기할 수 없는 목표…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해야"
  • 뉴스1
  • 승인 2021.11.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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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실시가 화상으로 개최된 제 1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1.11.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전세계의 신속하고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협력, 탄소중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13차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Ⅱ '코로나19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에서 "ASEM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가장 우선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며 "충분하고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백신 공급은 코로나19 극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한국은 성인 인구의 2차 접종 완료율이 80%에 육박하며, 향후 코백스(COVAX)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공여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글로벌 공급망 복원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더 많은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서 나타나는 국가 간, 지역 간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은 ASEM 회원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동체의 또 다른 시대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를 위해 한국이 국제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G20과 WTO 등 다자기구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디지털 ODA(공적개발원조) 기금 규모를 2025년까지 3배 확대해 저개발국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 과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탄소중립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NDC)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든 인류가 서로 긴밀히 연결된 공동체이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줬다"며 "전 세계가 함께 포용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끝까지 국제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진행된 리트리트 세션(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과 그간 성과를 소개했다.

김 총리는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살아 온 모든 사람들의 염원인 평화를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며 "'종전선언'은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전쟁의 종식을 넘어서 남북간 신뢰회복과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한국전쟁의 종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또한 교착된 한반도 상황을 풀어내고, 중단됐던 여러 다양한 대화채널을 재가동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ASEM 정상 여러분께서도 북한이 하루속히 대화에 복귀해 한반도에 평화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트리트 세션 직후 제13차 ASEM 정상회의는 폐막식을 열고 Δ의장 성명 Δ포스트 코로나19 사회경제적 회복에 관한 프놈펜 성명 ΔASEM 연계성 제안 등 3개 결과문서를 채택했다.

의장 성명에서 ASEM 정상들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회복과 성장, 각 분야별 협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지지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프놈펜 성명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저소득국에 대한 불평등 방지, 탄소중립으로의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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