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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회의, 의정부 4대현안사업 관련 시민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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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회의, 의정부 4대현안사업 관련 시민보고회 열어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2.02.1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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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비정규직 지원센터에서 코로나 방역 관련 시민 20명 참가 접수 받아
-4대현안 사업, ▼도봉면허시험장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 ▼고산동 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관련 보고사항을 발표하는 최경호 의정부시민회의 대표[뉴스캅]
도봉면허시험장 관련 보고사항을 발표하는 최경호 의정부시민회의 대표[뉴스캅]

의정부시민회의(대표 최경호)는 18일 오후3시 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의정부시 4대현안사업 관련 시민보고회 열었다.

시민보고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주최측 포함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됐다.

시민 최현희씨 사회로 진행한 보고회는 고재은 시민공감대표의 의정부 시책 관련 현안에 대한 경과와 소회를 듣는 것으로 개회되었다.

이어 시민의 입장에서 의정부시 4대 현안에 대한 시민단체의 활동과 관련하여 장수봉 민주당 갑구 부위원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장 부위원장은 "위정자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고, 추운 날씨에도 고산동 물류센타 추진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주민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고 있는 최경호대표는 “서울시에서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으로 노원구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 할 수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의료관련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장기적 시각으로 의정부시의 보다 나은 발전 정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장암동하수처리장 민영화 사업 관련 제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힌 최경호 대표는 “장암동하수처리장 노후화 관련, 내구년한에 기반한 투입경비와 효과, 안전도 등을 조사한 1차 연구용역보고서 고의 누락과 2차 용역보고서의 여러 조사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무리하게 민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민영화 된 다른 시의 경우 시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민영사업자의 이익 보장과 하수처리원가 대비 50%대의 비용을 부과하는 현 요금체계 때문이다.”고 설명하고 이어 “보수작업과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무리없이 운용 가능한 설비를 철거하고 민영화를 통해 신규설비를 건설할 타당한 이유를 시는 내놓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암동하수처리장 민영화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악취 없는 지하화 하수처리장 건설로 시설용지의 지상 공원화가 가능하고 적자편성 처리원가의 현실화, 안전도가 확보되지 않은 노후 설비의 철거로 근로자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는 올바른 사업 설명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수처리장 사업제안서의 사업비 조달 항목을 보면 현 장암동하수처리장 사업부지의 60% 이상을 매각하여 약 1000억원 대 자금을 조달한다.

즉, 고도화 처리 설비 도입으로 동일 하수처리량 기준 현 부지의 약 33%로 하수처리설비 건설이 가능하고 유휴부지로 남는 공간을 매각하여 건설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명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민에게 공원 조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이유에 반하는 것이다.

본지는 쓰레기소각장과 고산동 물류센터 관련 보고사항을 후속 보도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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