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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2022년 통일시대시민교실”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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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2022년 통일시대시민교실”열어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2.06.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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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방과 친러시아로 국론이 분열되어 전쟁을 불러들인 우크라이나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번영을 이끌어야 한다.
참석 내빈과 시민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서재원회장[뉴스캅]
참석 내빈과 시민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서재원회장[뉴스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회장 서재원)는 지난 23일 경기섬유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김종석부시장, 박재용경기도의원, 김나영무한돌봄행복센터 센터장과 자문위원, 양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평화통일시민교실”을 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물가급등과 불안한 국제정세가 한반도 평화유지와 남▪북 번영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의 바람과 달리 대만과 함께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요 외신들이 거론하는 등 이슈의 중심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변화에서 우리의 역할론’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문봉수교수는 구한말 열강의 각축장으로 을미사변과 아관파천을 겪은 나약한 조선을 진단하고 쇄국이 아닌 개방과 교류를 제시함과 동시에 분열을 지양하고 통합과 단결을 주문했다.

아울러 친서방파와 친러시아파로 국론이 분열되고 주변 강대국의 정치, 군사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EU 가입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편입 추진으로 전쟁을 야기하여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정책미스를 해설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강의를 경청했다. 무대 위 김종석부시장[뉴스캅]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강의를 경청했다. 무대 위 김종석부시장[뉴스캅]

휘발유, 설렁탕, 후판 등 생필품과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치솟고, 상대국에 대한 경제제재와 압박 조치로 응축된 에너지가 군사적 충돌로 발현될 가능성이 농후해지는 현실을 반영하듯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의 열기가 뜨겁다.

양주시협의회 서재원회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우리의 맞대응으로 군사적 긴장이 조여오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기인한 유럽과 러시아의 에너지 교역 위축은 급속한 물가상승을 끌어왔다.”며 “이러한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어렵게 도달한 선진국 지위를 내놓아야한다.”고 진단하고 이어 “지역, 세대, 남녀, 노사간 갈등을 넘어 화합과 단결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변화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문봉주교수[뉴스캅]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변화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 문봉주교수[뉴스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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