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와 자원봉사자 응원 및 격려
사단법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용걸 이사장)는 지난 20일 코로나 19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 및 공직자를 위문하고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수제 생강청과 간식키트를 전달했다.
소독 및 방역활동으로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착한마스크 제작 등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이번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로에 지친 의료진, 공직자와 자가격리자, 자원봉사자를 위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강청을 만들었다.
지난 4월 13 ~ 14일 이틀에 걸쳐 생강을 다듬고 채썰은 다음 설탕에 재워서 수제 생강청을 담근 자원봉사자들은 일주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의정부 보건소등 기부 기관에 전달하기 편리하도록 하나하나 낱개 포장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성담은 수제 생강청” 2000개와 간식키트 1000개를 지난 20일 의정부 보건소, 의정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및 행정복지센터와 지원 받는 자원봉사자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걸 자원봉사센터이사장은 “전 세계가 극찬하는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로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료되기를 바라며, 아직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모범적 대처 사례로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의 언론이 전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이러한 성과는 오늘, 우리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제 생강청을 전달하는 의료진과 행정부 공무원의 수고 덕분이며,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 활동에 동참하여 주신 자원봉사자께서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 19 사태로 수고가 많으신 의료진 등 각계에 전달되어 피곤을 씻어내고 힘내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봉사활동으로, 물품과 후원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의정부시 자원봉사자분들과 봉사센터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내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서 100만원, 의정부농협에서 50만원을 각각 후원하여 “정성 담은 수제 생강청” 만들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