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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현장 사용 ‘잭서포트’ 이상 여부, 확인 시스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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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현장 사용 ‘잭서포트’ 이상 여부, 확인 시스템 개발 착수
  • 최부일 기자
  • 승인 2019.1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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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비콘기술 적용… 잭서포트 설치 개수 및 위치, 이상하중 발생유무 휴대폰 실시간 모니터링
‘잭서포트’ 이상 여부,  확인 시스템 개요도 [출처:경기도]
‘잭서포트’ 이상 여부, 확인 시스템 개요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건축물 신축 및 철거시 일어난 붕괴사고의 다양한 원인중 발생 빈도가 높은 ‘잭서포트’를 잘못 설치하거나 규정 수량을 설치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하는 ‘건축물철거현장 붕괴사고예방을 위한 잭서포트(Jack Support)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이 2019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발생한 ‘잠원동 붕괴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개발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 12월부터 오는 2021년 5월까지 18개월간 총 4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술 개요에 따르면 ‘모니터링 시스템’은 압력센서가 내장된 방진고무 등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압력이 감지되면 블루투스 비콘이 작동해 휴대폰 앱으로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잭서포트의 위치와 개수는 물론 이상 하중 발생 유무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기술 관계자는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잭서포트를 미설치하거나 계획보다 적게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 부실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상하중 발생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 지난 7월 발생한 ‘잠원동 붕괴사고’와 같은 인명사고를 예방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길 도 과학기술과장은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되면 시설물 철거 중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가과제의 효율적인 수행을 통해 개발기술의 현장실증과 융합기술연구, 도내 기업의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은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 및 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잭서포트’ 관련 주요 붕괴사고 [출처:경기도]
‘잭서포트’ 관련 주요 붕괴사고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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