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산 청년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해마다 빠짐없이 기부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강산 청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지난해에도 용돈을 아껴 모았고 1개월 전에 군입대해 대신 전달한다”며 “물질은 열심히 살면 따라오게 마련이므로 무엇보다도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아들이 잘 따라와 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게 참 좋았다고 말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산 청년의 어머니는 구례에서 형제들과 농사지은 단감 10kg 20상자를 어려운 노인과 아동에게 나누고 싶다며 작년 11월에 기부한 바 있다.
정영민 의정부1동장은 “기부하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어린이가 기부하는 청년이 되어 나눔 문화를 퍼뜨리는 모범 사례로 귀감이 된다”며 “전역 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큰 인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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