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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상자텃밭을 통해 대학생이 청년도시농부로 성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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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상자텃밭을 통해 대학생이 청년도시농부로 성장하다
  • 한영환
  • 승인 2023.06.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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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상자텃밭을 통해 대학생이 청년도시농부로 성장하다
지속가능한 청년도시농부 육성을 위해 씨 뿌린 양주시와 경동대가 상자텃밭과 함께 도시농업 활성화의 싹을 틔웠다.

양주시는 도농상생발전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상자텃밭 보급사업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와 경동대 중등특수교육학과가 협력·추진한 ‘청년도시농부 START-UP 교육’을 통해 배출된 20여명의 청년도시농부들이 도시농업 전문가로 발돋움해 상자텃밭을 활용한 작물재배 요령을 제공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농업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고 가족들과 소소한 행복까지 누릴 수 있도록 상자텃밭을 활용한 작물재배를 독려하고 나섬에 따라 현재 10여 종의 꽃과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텃밭상자와 틀텃밭을 지원받아 반영구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교육장이 조성됨에 따라 흙을 뒤집고 잎을 만져보고 수확하며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주시는 향후 상자텃밭 수확물로 함께 즐기는 요리교실을 개최하는 등 새로운 문화 활동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상자텃밭을 경작 중인 A씨는 “대학에 입학해서 작물을 재배할 기회가 없었는데 양주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도시농업 기초이론 및 실습을 하며 친구들과 같이 땀흘리며 작물을 관리하고 수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상자텃밭은 어디서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무엇이든 키울 수 있어 땀의 의미, 수확의 기쁨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며 “도시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며 정서적으로 치유받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상자텃밭이 점차 도심 속에 늘어나 녹색작물들이 가득한 건강한 도시농업 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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