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원복)는 7월 22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문광면의 대학찰옥수수, 감자 등 사전 접수한 농산물을 배부하는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송산2동은 문광면과 2010년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도농교류를 이뤄왔으며, 괴산군의 대표적인 친환경 작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와 감자 등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위기에 빠진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개최된 이번 직거래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방문 접수를 실시하지 않고 사전예약된 농산물만 배부하였으며, 시식행사 및 현장판매 역시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수령하러 오는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거리두기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는 분동으로 인한 홍보 지역 축소, 방문접수 및 현장판매 미실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작년도 수익을 초과하여 365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원복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직거래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농가소득증진에 이바지하며, 자매결연지와의 교류⋅협력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산2동은 다음 달 5일에도 홍천군 두촌면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주문 접수는 7. 23.(목)∼8. 3.(월)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송산2동 주민자치센터(031-870-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자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