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는 지난 8월 5일(수) 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서부지역본부(본부장 김용훈), 윤무현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권역국장, 이시용 NH농협 의정부시지부장,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등 5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및 코로나19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와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 및 의정부시 3개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 등 5개 협약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ㅿ고용 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 ｢한국판 뉴딜정책｣실행의 선도적 역할 수행 ㅿ캠코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배추재배 사업 등 ｢적극적 포용행정｣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활동 전개 ㅿ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청렴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개 협약기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현하고자 장애인단체 등 지역사회단체와 협업하여 캠코의 유휴 국유지에 김장배추를 재배하고 수확, 김장봉사까지 공동으로 참여해 연말 의정부 지역 사회적 취약계층에 현물로 기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캠코 서울서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2020년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배추 키움｣ 기부금 5백만원을 전달했으며, 향후 유관기관 ｢사회공헌 공동펀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sustainable) 사회공헌 기부금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용훈 캠코 서울서부지역 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5개 협약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희망과 나눔을 확산하고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김장 배추키움 사업 등 작지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의정부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캠코와 업무협약에 참여해 준 농협,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등 참여 기관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배추 키움 사업은 센터 내부공모를 통해 ｢따봉배추(따뜻한 봉사자가 심은 배추) 키움 프로젝트｣ 로 사업명을 정하고, 마스코트도 만드는 등 내부 직원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향후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우수사례(BP)로 활용되어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여 의정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가 참여하여 연말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김장재료 전량 구입요청 및 전통시장 상인들의 김장봉사 직접참여 검토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최부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