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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야당, 秋에 억지부려…의료계, 이번만큼은 엄히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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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야당, 秋에 억지부려…의료계, 이번만큼은 엄히 다스려야"
  • 뉴스1
  • 승인 2020.09.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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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향한 야당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억지 부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권주자 간 선별·보편 이견이 불거졌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란과 관련해선 "필요없는 논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위한 추가 응시 요구에 대해서는 "이번 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며 "승리의 전리품처럼 돼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秋 의혹은 억지…공수처 끌려다녀선 안 돼"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인터뷰에서 야당과 관련해 주호영 원내대표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등 날을 세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지연과 관련해선 "언제까지 야당만 계속 할텐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을 겨냥한 야당의 의혹 공세에 대해선 "검찰의 여러 개혁안이나 인사는 안 다루고 자녀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니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라며 "본질을 갖고 얘기하면 좋은데 카투사를 한참 얘기하다가 잘 안되나 보지, 그러다보니 따님 얘기를 들고 나오고 억지 부리는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야당이 이번 의혹을 기반으로 내년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꿈이다 꿈, 개꿈"이라며 "그러니까 지난번 선거에서 참패한 게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오래 해서 느끼는데, 저렇게 해가지고서는 좋은 지지를 받기 어렵지 않겠는가 싶다"며 "어떤 사람은 보니까 제일 투기대상이 되는 지역에 두 번씩이나 투기투자를 한 것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공인으로서의 자세는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공수처 출범 지연과 관련해선 "매듭지을 것은 매듭지어야 한다. 시간도 문제거니와, 기본 입장이 끌려다녀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미 법이 통과된 상황인데, 어떤 것은 선택적으로 지키고, 어떤 것은 안 지키는 걸 공당이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공당은 설령 자기가 반대했다고 하더라도 법을 지켜야 공당으로서 기본적인 역할인데, 언제까지 야당만 계속 할텐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당명 변경과 관련해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과거 '국민당'을 이끌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할아버지 연상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좀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향하는 정책, 노선 이런 것을 보여주는 당명이 있어야 하는데 국민은 기본 아니냐. 이건 기본만 하겠다는 얘기"라며 "국민을 위해 자신들이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게 당명인데, 그런 면에서 부족한 게 아닌가"라고 평했다.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말씀하시는 것을 봐선 말꼬리가 생길 여지가 있다"며 "그런 소지를 제공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안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흔쾌하게 물러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차 지원금, 필요없는 논란…의료계 이번만은 엄하게"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 후 주먹을 맞대고 있다. 민주당과 의협 간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0.9.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근 정치권을 달군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권 대선주자 간 이견으로 부각됐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논란에 대해서는 "필요없는 논란을 하고 있다"며 "맞춤형을 찾는다고 시간을 끌면 안 되고, 1차보다 어려운 상황인데 빨리 지원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차, 2차 지원금이 아니다. 지난번은 소비촉진 정책이고, 이번은 3단계로 가지 않으려고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인데 그럴수록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이 어렵다. 그분들에 대한 긴급구조자금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향해서는 "집단 행동을 하는 것까진 이해가 가는데 최소한도 지켜야할 마지노선이 있다. 응급실, 중환자실 진료를 안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안되는 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의사로서 본질을 완전히 망각한 일이라서 그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이 국민에게 사과도 하고, 반성하고 할 때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것이지, 그런 게 하나도 없이 응급실 (진료를) 거부한 것을 '승리의 전리품'처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이 차면 배는 떠…재보궐 쉽게 생각해선 안 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7월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차기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는 "내년 보궐선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대선과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며 "섬세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장관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아주 적합한 인물들이고 그 외에도 몇 분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며 "경쟁해서 흩어지는 게 아니고, 경쟁해서 시너지를 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야권 후보군과 관련해선 "특별히 부각되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 같다"면서도 "물이 차면 배는 뜨게 돼 있다. 선거 때가 되면 항상 우리쪽 진영도 만조가 되고, 그쪽 진영도 만조가 된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 기반이 있기 때문에 누가 떠도, 뜨긴 뜬다.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임할 경우, 다시 당 전면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당헌·당규상 임시 전당대회를 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철저한 민주적 당 운영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조언할 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그만둔 지 불과 열흘 밖에 안 됐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하고싶은 말은) 많다. 그러나 그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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