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혜정)는 지난 22일 회천2동 주민자치센터에 가정용 생활공구를 대여하는 ‘우리동네 공구대여소’를 열고 양주시 최초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공구대여소’는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시 보조금을 받아 실시하는 주민자치위원회 특수시책으로 일상에 필요하지만, 사용 빈도가 낮고 가격이 비싸 가정에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생활공구를 지역 주민들에게 대여하는 사업이다.

회천2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전동드릴, 충전임팩드라이버, 충전함마드릴, 충전그라인드, 예초기 등 총 20여종의 생활공구 가운데 1인당 3종의 공구를 3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구 대여 전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파손 여부 등 공구상태를 관계자와 이용자가 함께 확인하고 사진 촬영으로 기록을 남기며 반납 시에 동일한 확인 절차를 거친다.

최혜정 위원장은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구를 지속적으로 구입하여 비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영 회천2동장은 ”우리동네 공구대여소가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유와 나눔의 문화가치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자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