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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사업비 120억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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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사업비 120억원) 인도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0.10.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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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조선해양기업 숙원사업 이뤄
-권역내 매출 950억원 증가, 연간 450명 고용 확대 예상
-(주)명일 자체 재원(사업비 120억원)으로 건조, 목포대 진수지원센터에서 운용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MIDF10000) 인수식[목포대]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MIDF10000) 인수식[목포대]

주식회사 명일(대표 조영식)은 지난 25일 영암군 대불부두에서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MIDF10000)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서남권 대형블록업체의 중소형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숙원사업인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MIDF10000) 건조사업을 국립목포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선급, ㈜명일과 협력하여 이날 진수함에 따라 권역내 중소형선박 수주와 건조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날 진수한 플로팅 도크는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되여, 선박중량 4천톤급, 1만5천톤급 화물선의 진수가 가능하며, 총길이는 115m이다.

그동안 진수설비가 없어 관급선의 입찰에서 배제되거나, 비싼 사용료를 지불하며 진수장을 빌려씀으로 선가상승과 적기 선박납품에 어려움을 겪던 대불산단내 선박해양업체의 숙원사업이 해결됨에 따라 향후 년간 13척 가량의 선박을 진수하여 매출증대와 고용확대 및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주식회사 명일은, 목포시 연산동에 1996년 명일기업으로 설립되어 2000년 1공장 준공과 함께 회사명을 ㈜명일로 변경하고,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2006년 계열사로 ㈜엠아이티, ㈜명일중공업을 설립하였으며, 지구환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여 2013년 ㈜엠아이티 태양광발전소 준공(998kw), 2017년 (유)엠아이에이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661kw)하여 운영중이다.

엠아이에이치 태양광발전소 공사 현장[뉴스캅]
엠아이에이치 태양광발전소 공사 현장 자료사진[뉴스캅]

전라남도 안상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용 플로팅도크가 건조 운용됨에 따라 년간 13척의 가량의 선박 진수가 예상되며, 약 950억원의 매출증가와 년간 450명의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진수지원센터 송하철 교수(센터장)는 “대불부두내 진수지원설비와 이번에 진수된 플로팅도크를 활용하면, 1만톤급 기준 선가의 약 2% 이상 원가절감과 선박건조와 인도일정 준수에 활용되어져 조선해양업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경 이번에 건조, 진수된 플로팅도크를 활용한 첫 선박 진수가 있을 예정이다.

진수된 플로팅도크 전경[목포대]
진수된 플로팅도크 전경[목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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