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1동 자치민원과(이하 신곡1동)는 지난해 9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여 올해 9월까지 15개 사업을 완료해, 여기저기서 초록빛으로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 The G&B City 프로젝트란?

 ‘The G&B City 프로젝트’는 의정부시민에게 녹색 복지서비스 확대 제공과 의정부시민 누구나 생활주변·거리에서 그린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이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주민과 함께 사업방향을 정하고 각 권역별로 맞춤형 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신곡1동은 조찬포럼, 주민추진위원회 등을 운영하여 기존 관 주도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정기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그 결과 사업이 필요한 장소에 적재적소로 도시미관 개선·유휴지 녹화·꽃길 가꾸기·기존화단 정비 등이 추진됐다.

■ 신곡1동 걷고 싶은 길은?

  신곡1동은 2020년 9월까지 ▲시민로 가로화단 신규조성 3개소(신곡동 S-Oil주유소~용화사 앞 인도변), ▲동일로 가로화단 정비사업, ▲기존 화단 보식 및 정비사업 8개소(신곡고가교차로 무궁화 화단 등), ▲유휴지 녹화사업 2개소(신평화로 경사면 등), ▲도시경관 개선사업(둔배미마을 굴다리)을 완료했다.

  이 중에서 신곡1동 주요 도로변인 시민로(신곡교 ~ 영석고)를 한번 거닐어 보시길 추천한다. 신곡1동은 유동인구와 차량이동이 많은 이 시민로에 변화를 줘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언제든지 산책공간을 접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에 가로수나 안전 펜스가 없는 장소에 가로화단을 신규 조성하여 안전한 보도환경도 함께 고려하면서 황금사철, 화살나무, 황매화 등 다양한 관목을 식재했다. 또한 기존화단에도 무궁화, 철쭉 등 동일수종으로 보식 및 정비사업을 실시해 다채로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노란 개나리와 황매화의 황금물결에서부터 울긋불긋한 화살나무의 단풍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어 신곡1동, 더 나아가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가로숲길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 초화류 식재로 무단투기 방지

  도로, 통학로 등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전락하여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신곡1동에서는 의류수거함이 설치된 무단투기 장소에 미니화단을 조성한 후 경과를 지켜본 결과 무단투기가 대폭 감소하여 깨끗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 지속적으로 화단조성 및 화분설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신곡1동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 조성을 위해 관과 민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The G&B City 프로젝트, 뉴딜사업과 함께…

  신곡권역은 성공적인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및 환경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시미관 개선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녹지대(화단 및 소규모 공원) 환경 정비사업과 도로변, 하천변 청소 및 잡초제거 사업뿐만 아니라 G&B 사업지 유지관리도 뉴딜사업 과 연계·추진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내 집 앞 화단과 거리를 주민이 직접 가꾸게 되면서 저절로 The G&B City 프로젝트 통해 변화된 신곡1동 모습도 알리는 계기가 됐다.

■ 늘 푸르른 신곡1동 만들기는 계속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만큼 내년에도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로 가로화단 신규조성과 화단 정비사업을 실시해 신곡1동만의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정일 신곡1동 자치민원과장은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The G&B City 프로젝트 사업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희망과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