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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천 살리기 프로젝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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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천 살리기 프로젝트 시행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0.10.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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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암천 청소 및 미꾸라지 방류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
양주시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암천 청소 및 미꾸라지 방류[뉴스캅]
양주시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암천 청소 및 미꾸라지 방류[뉴스캅]

양주시(이성호 시장) 회천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천동 김삿갓교 인근 회암천변에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청소 및 모기 등 유해 해충을 제거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꾸라지 3만마리를 방류했다.

이 날 실시한 회암천 살리기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지난해 약 500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성대하게 열린 것과 달리 이기호 회천4동장, 임종혁 주민자치위원장 외 주민자치위원 등 17명의 인원이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들은 지난 여름 쏟아진 폭우로 떠내려왔으나 미쳐 처리하지 못한 외진곳에 있는 쓰레기를 일일이 손수 수거하였으며, 이후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회암천에 방류된 미꾸라지는 한동안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으나, 잠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듯 활발히 헤엄치며 회암천 상, 하류로 퍼져나가 시야에서 멀어졌다.

임종혁 회천4동 주민자차위원장은 “방류된 미꾸라지는 건강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잇는 중요한 고리가 되어 일부는 회암천을 찾는 겨울 철새와 상위 포식자의 먹이로, 특히 겨울을 지낸 개체는 내년에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하루 약 1000마리씩 잡아먹는 유익어류로 활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호 회천4동장은 “기온이 내려가 다소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 19 관련, 엄중한 시기에 회암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주신 임종혁 주민자치위원장님과 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으로 겨울철 철새가 찾아오고 시민이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회암천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암천은 주변 산책로 조성과 정비 및 코스모스 씨앗 파종과 정기적 잡풀 제거 등 양주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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