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08:26 (화)
의정부시 신곡1동, 빈집 안전 우리가 지킨다
상태바
의정부시 신곡1동, 빈집 안전 우리가 지킨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0.1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곡1동, 빈집 지킨다[의정부시]
신곡1동, 빈집 지킨다[의정부시]

의정부시 신곡1동행정복지센터(권역동 국장 조민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분기별 및 계절별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빈집 현황
빈집이 있는 곳은 신곡동뿐만이 아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빈집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시 내 빈집은 121개소이다. 빈집은 빈집이 모여 있는 곳을 중심으로 우범지대가 형성되어 각종 안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 빈집 대상 안전점검 실시
2017년부터 신곡권역 내 빈집을 조사·발굴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6개소를 추가 발굴하여 총 27개소 빈집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빈집 안전점검을 분기별 3회와 해빙기(2월), 우기(6월), 태풍 대비기(9월) 총 6회 실시하였다. 안전점검 시 전기·가스 미차단, 노후주택 담장 붕괴 위험 등 긴급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빈집 소유주에게 안전점검 및 관리를 요청하였으며, 화재 및 청소년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함께 관리했다.

또한, 빈집 소유주의 동의를 거쳐 빈집에 대한 출입금지 경고판을 24개소에 설치하였다. 특히, 해빙기와 3분기 점검 시에는 담장 붕괴 빈집이 발생하였으나, 소유주에게 안전조치 이행 공문을 신속하게 발송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였다.
올해 11월에 실시하는 4분기 빈집 안전점검은 겨울철 건조기에 대비하여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전기·가스 등 차단 여부 ▲ 대문, 창문 등 잠금 여부 ▲ 쓰레기 무단 투기 여부 ▲ 노후 건물 담장 등 붕괴 위험 여부 ▲ 범죄·청소년 탈선 장소 악용 여부 등이다.
빈집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빈집의 문제점 중 하나인 전염성 때문이다. 처음에 하나뿐인 빈집이 그 수가 늘어가다 보면 지역 전체 주거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방치된 쓰레기는 쓰레기 투기와 화재 위험으로 이어지며, 대문·창문 미 폐쇄는 탈선과 범죄 장소로 악용되고, 오래된 담장 붕괴는 안전사고를 발생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지역 슬럼화를 촉발한다.

정호진 허가안전과장은 “빈집 안전점검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마을을 조성하는 사전 예방 활동이다. 빈집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The Green & Beauty City’의정부를 만드는 데 유관기관과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