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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볼링팀 금메달 따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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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볼링팀 금메달 따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0.11.1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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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선수 은메달에 이어, 2인조 지은아·양다솜 선수 금메달 수상
-코로나 19와 전용구장이 없는 어려운 여건에도 값진 결실 맺어
전주시 천일볼링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지은아·양다솜 선수[뉴스캅]
전주시 천일볼링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지은아·양다솜 선수[뉴스캅]

양주시청(이성호 시장) 볼링팀은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주시 천일볼링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출전하여, 지난 12일 김정연선수가 여자 일반부 개인전 2위로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13일 2인조에 출전한 지은아·양다솜 선수가 4게임 합산 1,830점으로 평택시청팀(1,787점)과 대전광역시청팀(1,756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 출전한 양주시청 선수단은 남상칠감독의 스스로 연습과 훈련에 몰입하게 하는 온화한 지도 방침에 따라, 전용구장 문제와 코로나 19로 꾸준하게 훈련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땀 흘리며 자발적인 개인훈련에 매진하여 금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IMF로 힘들었던 시기, 한국인 최초의 LPGA 우승을 이룬 박세리선수가 보여준 값진 맨발의 투혼이 당시, 시련에 빠진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던 바와 같이, 이번 선수단의 연이은 메달 획득 소식은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과 양주시민에게 어떤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6일 열릴 예정이였으나 코로나 19 확산과 집단감염을 우려한 전주시와 전라북도 볼링협회의 요청으로 연기되었으며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하에 경기가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남상칠감독은 “코로나 19로 훈련 중단과 대회 연기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보내며, 웃음과 서로에 대한 배려로 밝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선수의 이적과 전용구장을 확보한 타 시도 선수단의 기량이 급상승하는 어려운 여건에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주시청 볼링팀은 오늘 3인조, 5인조 경기와 마스터즈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대회를 마친 16일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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