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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APEC 참석…'필수인력 이동 협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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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APEC 참석…'필수인력 이동 협력' 촉구
  • 뉴스1
  • 승인 2020.11.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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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배석자들이 지난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K-방역의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 공조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지난주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이어 2주째 다자 외교무대에 나서는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현재 APEC 정상회의에 21개 회원국 중 19개국의 정상들이 참석을 확정했고, 멕시코, 페루 정상의 참석이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의장국은 말레이시아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K-방역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진단기기와 마스크 등 1억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국제 사회에 기여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방역과 경제의 조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대응 노력을 APEC 회원국과 공유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자유무역질서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경제협력체인 APEC에서 세계 공급망 유지를 위한 논의를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추세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각국의 무역제한 조치까지 겹치며 자유무역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필수 인력이 원활하게 국가 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도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를 위한 논의에 속도를 붙여달라고 촉구해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APEC 지역 내 기업인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 추진의 경험을 APEC 회원국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의 디지털 경제 촉진 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 주도로 작성된 'APEC 포용성 정책 사례집'을 통해 포용성 증진 방안이 확대되도록 회원국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동북아 4강 국가 정상이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미국 대선 이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미중 갈등 등 외교적 이슈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22일에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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