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캠프 케이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8일 "캠프 케이시에 주둔 중인 장병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장병은 평택 미군기지 내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및 시설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주한미군에서 국내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53일 만이다. 그간 주한미군에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해왔으나 대부분 미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였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9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국내 코로나 재확산 및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21일부터 14일간 소속 전 인원에 대해 서울·인천·성남 등 수도권 지역의 이동과 출입을 제한하는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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