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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 개최, 남성육아참여 인식개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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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 개최, 남성육아참여 인식개선 확산
  • 최선영 기자
  • 승인 2020.12.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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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남성들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족 내에서 남성의 역할 재인식을 위해 19일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아빠하이!’ 우수 활동자 도지사 표창 ▲활동 및 경험 공유 ▲육아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와의 육아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2020년 저출생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남성육아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경기도 아빠하이!’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3~7세 자녀를 둔 도내 아빠 1,000명을 모집, 12월까지 ▲놀이·관계맺기 등과 같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육아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제공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경기도]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경기도]

 

특히 가정에서 아빠의 위치가 돈 버는 ‘가장’에서, 소통하는 ‘친구’로의 역할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 상황을 반영해, 육아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의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법’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은영 박사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려면 마음이 편하고 성격이 좋은 아이로 자라야 한다”며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기 ▲아빠의 불편한 마음을 아이에게 전가하지 않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기 위해 아이를 끊임없이 관찰하기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아이의 작은 단점을 그 아이 전부로 판단하지 않기 등을 아빠들에게 이야기하고, 이어서 아빠들의 육아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남성육아 참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라며 “구조적인 이유로 결혼과 양육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며, 경기도는 모든 부부가 마음 편히 결혼하고 아빠와 엄마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나 사회 환경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내년에도 남성육아참여 인식 확산을 위해 ‘경기도 아빠하이!’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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