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16 20:19 (토)
OCI,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ESS 실증사업 개시
상태바
OCI,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ESS 실증사업 개시
  • 뉴스1
  • 승인 2021.01.10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CI와 현대차그룹이 협력해 공주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한 ESS Cube.(OCI 사진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OCI는 자회사인 OCI파워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를 태양광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실증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OCI는 OCI스페셜티 공주공장에 위치한 727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그룹의 300kWh급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설치했다. OCI는 재사용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시험한 후 전력변환장치(PCS)와 연계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형태인 ESS 큐브의 충전 및 방전, 온도, 기능시험 등을 통해 최신 기술규격에 부합하는 형태의 ESS 설치를 완료했다.

OCI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설치한 타사의 신규배터리 ESS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ESS 간의 성능을 비교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OCI와 현대차그룹은 2019년 9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발굴, 국내 및 북미지역의 분산형 에너지시장을 개척하는 내용의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두 회사 간 합의에 따라 OCI는 한국 공주와 OCI Solar Power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에 실증사이트를 구축한다. OCI는 PCS 및 운영시스템의 공급과 설치 공사도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제공하고 이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양사는 연계 시스템의 운영 및 실증 운전 분석을 통한 사업성 검증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에 태양광발전소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재활용한 ESS를 설치한 것은 양사 간 협력의 첫 성과다.

OCI는 전기차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재사용배터리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재사용배터리 시장규모는 2019년 15억달러에서 2030년 18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CI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현장에 ESS를 설치하는 등 분산형 에너지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100kW급에서 2MW 급의 ESS용 PCS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에 대응할 수 있다. 외부 설치가 용이한 컨테이너 형식의 ESS cube 제품은 공사기간 단축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허기무 OCI파워 사장은 "전기차 재사용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분산형 에너지 시장에 적용해 나가면서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