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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2021 신년사 생중계 발표…선도국가 도약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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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2021 신년사 생중계 발표…선도국가 도약 청사진
  • 뉴스1
  • 승인 2021.01.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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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청와대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7/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의 힘찬 도약을 위한 구상을 밝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취임 후 4번째인 이날 신년사는 전국에 생중계된다.

신년사는 대통령의 한 해 국정기조를 설명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2018년에는 '나라다운 나라' 2019년에는 혁신성장에의 의지, 2020년에는 포용·혁신·공정 분야에서의 '확실한 변화'를 강조했다.

약 26~27분 분량의 이번 신년사에서는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 도약'이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2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문 대통령은 1월1일 신년 SNS 메시지, 1월5일 새해 첫 국무회의, 1월7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국민 일상의 회복'과 상생의 힘을 통한 방역·경제·기후환경·한반도 평화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이번 신년사에서도 지난해 방역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새해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 의지를 밝히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복'과 도약'에 '포용성 강화'에 대한 각별한 각오가 담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020년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앞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인 모든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코로나 대응 최일선의 의료진과 필수노동자, 땀흘린 노동자와 고용에 힘쓴 기업,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 위기 속 국민에게 위안을 전해 준 문화예술인과 체육인, 종교계와, '상생의 힘'을 보여준 국민에게 재차 감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무게감있는 약속을 전한다. 최근 확진자수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산발적인 집단감염 등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상반기 정부의 백신·치료제를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공격적인 대응을 약속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설명한다.

문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2021년을 '선도국가의 해'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제1차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갖고 싶은 새해의 가장 큰 포부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를 겪으며 힘든 한 해를 보낸 가운데 '위기 속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재발견됐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던 경험과 같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더욱 튼튼해진 수출강국, 제조강국의 위상을 강한 경제 회복의 디딤돌로 삼으면서 문화강국, 소프트파워 선도국가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하며,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힐 전망이다.

이번 연설에서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선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인 만큼, 이 사안은 추후에 열릴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문 대통령의 생각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역시 관심 포인트다. 문 대통령은 7일 신년 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제8차 대회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현 남북관계자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면서도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어떤 대북정책 구상으로 김 위원장의 대남메시지에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신년사 일정을 고려해 수보회의의 모두발언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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