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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 이어 오늘은 서초·구리서 野 '측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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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 이어 오늘은 서초·구리서 野 '측면 지원'
  • 뉴스1
  • 승인 2021.04.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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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인근 한강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펼쳤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국민의힘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난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유세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등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매일 국민의힘 선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거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백현종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를 지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최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박주민 의원 논란 등 이 정부는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파파괴' 정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리시는 정말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저는 부근에 있는 노원구에 살고 있다. 노원구 살면서 사실 구리를 자주 지나가곤 한다. 백 후보 덕분에도 여러 번 온 적이 있다"고 백 후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안 대표의 서울을 벗어난 외곽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고향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이 자리에서 "저희 할아버님은 부산상고 나오셨고, 저희 아버님 부산공고 나오셨고 저는 부산고등학교 나왔다. 부산 사람이다"라며 "그래서 저는 어느 누구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훨씬 더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부산과의 인연을 수차례 밝혔다.

안 대표의 고향은 부산진구 범천동으로 서울의대 진학으로 상경하기 전까지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또 "이번 선거 의미는 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심판하고 문재인 정권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다"라며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4일) 구리 방문에 앞서 서초구 세빛섬에서 오 후보와 같이 하얀색 점퍼로 맞춰 입고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지난번 만나 서울시 공동 경영에 대해 (안 대표와) 많은 대화 나눴다"며 "정책공조를 바탕으로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모범 사례를 보여드리겠다"고 안 대표와 협의한 서울시 공동경영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9일 오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첫 토론 준비로 현장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을 때도 여의도에서 유세차에 오르며 오 후보의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이같은 안 대표의 행보는 오 후보 지지 호소와 동시에 '측면 지원'으로 보수층은 물론 중도를 아우르는 범보수 진영 지지세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산 방문 전에 박 후보와 안 대표가 직접 통화를 하고 (안 대표가) 부산을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야권 정계개편 등을 비롯해 합당을 위한 지지의 의미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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