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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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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 마음대로”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0.0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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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관련 대의원 추첨[뉴스캅]
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관련 대의원 추첨[뉴스캅]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 관련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의정부시 체육회의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선거관리업무 운영으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의정부시 체육회는 민선체육회장 선거 업무 관련 지난해 12월 30일 “입후보예정자를 위한 선거 사무안내”를 개최한바 있다(본보 12월 30일자 참고)

이 때 출마 예정인 두 후보가 모여 대의원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종목단체에서 미리 제출한 대의원 명단을 경찰관 입회하에 선거관리위원의 무작위 추첨 번호와 대조하여 대의원을 선정하기로 하고, 이상의 모든 선거 관련 행위는 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2일 11시 의정부종합운동장내 선관위 사무실에서 시행한 대의원 추첨 현장에는 경찰관 입회도 없었으며 오히려 사전 합의 된 취재기자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는 체육회 직원의 모습만 보였다.

더구나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된 10인 가운데 외부위원 7인과 내부위원 3인중 김태성 의정부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정년으로 퇴임한다는 것을 사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선거관리위원직 유지 또는 해촉 관련 유권해석이나 질의를 구하지 않은 채 지난 1일 선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일부 직원(2인)이 휴일 출근하여 임의로 김태성 사무국장을 선관위나 상급 기관의 승인 없이 선거관리위원직에서 배제하였다.

이에 아무런 사전 통보도 받지 못한 김태성 전사무국장은 선거관리위원으로 대의원 추첨 업무를 수행하고자 출석하였으나 체육회 요구로 선거관리위원 업무에서 배제 되었다가 선거관리위원회의 논란 끝에 대의원 선정 추첨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

대의원 선정은 각 종목단체별 4명의 대의원을 결정하는 것으로 추첨함에 숫자를 적은 탁구공을 넣은 다음 종목단체별 대의원 인원과 관계없이 사전에 작성된 대의원 후보 명부의 번호와 추첨된 탁구공에 적힌 숫자를 대조하여 결정한다.

예를 들면 사전에 체육회로 제출한 대의원 후보 명부에 8명의 대의원 후보를 등록한 종목단체는 8번까지 기재된 탁구공 8개를 추첨함에 넣은 다음 선거관리위원이 4개의 탁구공을 추첨하여 대의원 후보 명부에 기재된 번호와 대조하여 4명의 대의원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추첨을 진행한 의정부시체육회 직원은 김태성 전사무국장과 외부위원중 1인을 탁구공 추첨 과정에 단 한번도 포함시키지 않아 또 다시 논란을 야기했다.

초대 민선 의정부시 체육회장은 총203명의 대의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대의원의 투표로 오는 1월 15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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