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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의원, 경선연기 명분,실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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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의원, 경선연기 명분,실리 없다.
  • 최부일 기자
  • 승인 2021.06.0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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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중인 사업을 제때 마무리해서 양주발전을 이끌고 양주시민의 애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권 발전의 초석을 놓겠다.
양주시 4선의원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정성호의원. 제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 기념사진[국회]
균형과 소통의 정치력이 돋보이는 정성호의원[국회]

코로나 19로 급변한 사회속에서 민심과 경제상황을 살피고 여와 야를 가리지 않는 균형의 정치력으로 2014년 이후 6년만에 법정시한내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 합의를 이끌어 낸 제21대 국회 첫번째(2020.05.30.~2021.05.29.)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낸 정성호국회의원을 만나 내년도 대선 정국과 지역구인 양주시 발전방향 등 현황과 향후정세에 관하여 대담을 가졌다. [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의정활동으로 바쁘신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만에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법정기한내 처리된데에는 예결위원장이신 의원님의 정치력이 돋보였습니다. 이제 예결위원장직을 내려 놓으셨는데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5월 말로 제 21대 국회 첫 번째 예결위원장 직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건강과 민생경제의 위기 상황에서 예결위원장을 맡아 2021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내에 여야합의로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세 차례의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확보,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유지지원 등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해 부족하나마 최대한의 재정지원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양주 발전을 위한 2021년 국비 예산도 2000억원 가량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양주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성원하고 응원해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국민 행복과 양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정성호의원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정성호의원

△17대 이후 19, 20,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4선의원이십니다. 특히 17대 49.3%, 19대 53.7%, 20대 61.3%, 21대 62.6%로 양주시민의 지지도가 연이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4선의원 활동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요?

- 초선 때 경원선을 조기개통시켰고, 재선 때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예타를 통과시켰습니다. 3선 때 GTX-C노선 덕정 연장을 확정시켰으며, 7호선 옥정~포천 연장 예타면제를 통해 확정시켰습니다. 국토균형발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옥정~포천 연장사업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탈락될 위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균발위위원장에게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를 수도권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외된다는 것에 강력항의해 사업을 관철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미군공여지특별법과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경기북부로 대학이전, 공장신설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 지역에 신설되는 법인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추었습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난관을 뚫고 양주 시민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회 내 운동시설 최우수 사용 의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소 건강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코로나19로 인해 국회 운동시설 사용이 중단되어서, 의원실과 집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추고 시간 나는대로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면서 체력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30여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스쿼트를 하면서 근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잠시 시간이 나면 새벽에 집 인근의 동산이나 옥정신도시 공원들을 빠르게 걷곤 합니다.

△정치인으로 야당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국회가 시끄러우면 국정에 부담이 되고, 조용하면 국민이 편합니다. 야당과 소통의 핵심은 야당의 말을 들어주는데 있습니다. 제가 기재위원장, 예결위원장을 하면서 가졌던 원칙은 여당보다는 야당 의원님들의 질의와 발언을 충분히 보장해 드리고, 야당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평소에 야당 의원님들을 존중하고 그분들이 주장하는 사항들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명분과 실리를 서로 주고받으며 타협하여 상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역구인 양주시의 현황과 발전계획 및 추진과제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 속에서도 양주시가 교통, 주거, 일자리가 어울어지는 자족도시이자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GTX-C노선, 전철 7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39번 국지도, 교외선 운행재개 등 교통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주시의 일자를 책임질 은남산업단지,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테크노밸리 등 산업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주 동서 균형발전의 전기가 될, 시정~광적간 360호 지방도의 우회도로 신설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업을 제때 마무리해서 양주발전을 이끌고 양주시민의 애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대선 정국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유력후보인 이재명지사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인연으로 만나셨나요?

-1987년에 제가 사법연수원 18기로 연수원에 있을 때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정치 상황이 군사정권 하에 민주주의가 파괴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심을 가졌던 연수생들이 비공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이 지사와 공부도 함께하고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34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지사는 공감과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난관을 헤쳐 나가는 용기가 있으며, 국민과 약속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는 신뢰성이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재명 지사가 추진했던 계곡 정비, 수술실에 cctv를 설치 등 여러 정책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이 불법으로 계곡을 점거하고 자릿세를 받는 문제를 해결해 국민들에게 청정계곡을 돌려주었고, 수술실 cctv 설치도 경기도 공공병원에 과감히 도입해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공공공사에 있어서 건설 원가 공개에 대해 많은 반대가 있었지면 정책시행을 통해 상당히 투명해졌고, 또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이와 같이 이재명 지사가 국민들이 요구를 파악하고, 토론과 공감대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며, 결정된 정책은 과감히 집행해 성과를 내는 점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국민 기본소득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세금 걷어서 막 퍼주는 것 아니냐. 야당은 매달 50만원씩 주면, 1년에 300조 이상일텐데 당장 실현가능한 거냐. 이런 물음을 제기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도입하자고 이야기해 오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의 기본적 생존권을 보장하고 유효수효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의 동력을 만들자는 복지적 경제정책입니다. 지난 1차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야당은 퍼주기라고 비난했지만 정작 국민들은 기본소득 정책의 효능감을 실감했습니다. 지역에 소비가 활성화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획기적으로 신장되었습니다.

기본적 생계와 민생불안을 줄이면 창조적이고 혁신적이며 능동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을 촉진할 수 있고, 반대로 4차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불안, 소득과 소비 감소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최근 경선연기론에 대한 의원님 입장은?

-무엇보다도 당헌당규를 또 다시 바꾸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져버릴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며, 경선연기에 따른 명분도 실리도 전혀 없다고 판단합니다.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또 다른 후보를 키우기 위한 그런 시간벌기 아니냐. 이런 프레임에 말려들어서 지난번 총선 과정에 나타났던 문제가 반복되고, 결과적으로 국민 신뢰를 상실해 본선에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에 후보를 선출하면 당과 캠프의 유기적 결합해 차기 정부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고, 9월 정기국회에서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을 입법과 예산을 통해 실천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더불어민주당의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 승리의 정도라고 봅니다.

△정성호 의원님.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정부를 믿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백신 접종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라면 11월 이전에 대다수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서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챌린지에 동참한 정성호의원
코로나 백신 접종 챌린지에 동참한 정성호의원
지역구인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에서 기자와 자리한 정성호의원
지역구인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에서 기자와 자리한 정성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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