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배드민턴협회(회장 박영대)는 지난 25일 클럽회장 등 협회 임원단과 함께 의정부 (을)지역 대통령선거사무실을 찾아 김연균, 정선희 시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김민철국회의원과 협회 현안 관련 건의문 전달 및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회장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학교체육관 개방 ▼천막클럽 시설개선 ▼대학, 실업팀 창단 ▼일부 클럽 체육시설 인증 등 9개항의 현안을 설명했다.

박영대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신곡구장, 추동공원구장의 주차장 부족 문제, 학교체육관 폐쇄, 천막구장, 엘리트 선수 진로와 타 지역으로 유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고 밝힌데 이어 “관련 부서와 협의 시, 코로나 19와 예산 등의 이유로 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운동을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 유지와 건전한 활동은 국가의 기본 정책과도 부합되는 바 보다 높은 차원에서 현안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의서를 전달 받은 김민철의원은 9개항의 건의문을 항목별로 집으며 “어려운 시간을 할애하여 작게는 클럽회원을 위하여, 넓게는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방문하여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격려한데 이어 “건의문 9개한 가운데 일부 클럽은 제가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구장 마련을 위해 여기계신 임원분과 노력한 기억이 새롭다. 일부 구장의 주차장 문제는 이미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개선 공사가 진행중이며, 엘리트 선수 관련 대학팀 창단과 실업팀 창단도 초, 중학교 선수 발굴 및 선수단 창단을 통해 상급학교와 연계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 대학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철의원은 배석한 시의원에게 “예산과 집행 및 미비사항 등을 점검하여 조속히 처리되도록 애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의정부 권역별 18개 클럽 4000여 동호인이 활동중인 의정부시 배드민턴협회는 1992년 연합회로 출범하여 2017년 시체육회와 통합한 30여년을 이어오는 의정부의 대표적 운동단체다. 

최부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