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20년 12월 1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상층부 거주자가 옥상대피 과정에서 유독가스 흡입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추진한 공동주택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이며 그간 설치실태 전수조사와 서한문 발송 등 자율적 시책 추진으로는 한계가 있어 관내 전 단지 무상보급 사업을 양주소방서가 제안하고 양주시와 시의회가 적극 협력해 관내 전 단지 무상보급이라는 결실을 이루게 됐다.
피난 픽토그램은 아파트 옥상 출입문과 계단실에 축광형태의 표지판과 피난안내선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으로 화재 등 재난 시 입주민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이르는 경로와 출입문의 식별을 용이하게 해 신속한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무상보급 사업은 3월중에 1차로 추진하고 하반기에 전 단지 보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성을 검토해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피난 픽토그램 사업에 적극 협조해주신 양주시장님,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각 아파트 관계자들에게도 피난 대피로는 생명로라는 인식을 가지고 향후 옥상출입문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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