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과교육은 평일에 시간이 없는 포천시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 개설했다.
포천시는 의정부면허시험장과 협조해 필기 교육을 이수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시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학과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전면허 학과교육을 수강한 방글라데시 근로자 알야신씨는 “평일에는 회사 일로 인해 학과교육을 받을 수 없어 애로 사항이 많았지만, 주말을 이용한 학과교육 프로그램이 생겨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대룡 기업지원과장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듣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교육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국어로 진행했으며 4주 수업 후 학과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련 범죄 중 교통 관련 범죄가 24%이며 무면허 관련 범죄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들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법을 가르치는 일은 다문화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실천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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