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책임지고 육성해야…고용률 증가 등 선순환 투자 기대
스타트업 펀드 조성 사업은 경제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벤처 투자 위축 상황에서 도내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 사업이다.
최효숙 의원은 최근 불거진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정지 사태’를 제시하며 “성남시의 정치 편향적이고 안일한 태도로 애먼 청년들에게 피해가 돌아갔다”며 “스타트업 투자 역시 미래에 대한 편향된 시각 보다는 기술력 있고 유망한 곳에 보편적 투자 활성화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바라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벤처투자로 수익을 내면 자연스레 투자 금액 회수는 물론 도내 일자리 증가와 도 세수 확보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 사례를 제시하며 “‘서울비전 2030펀드’의 경우 로봇, 바이오·의료, 핀테크, 인공지능 등 혁신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목표로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을 조성했다”며 “경기도는 전국 벤처기업의 30.3%가 경기도에 소재해 전국 1위이지만, 벤처투자액은 전국 16.7%에 불과해 경제적 규모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창업 기업 5년차 스타트업 생존율은 29.2%, 즉 10곳 중 살아남는 기업이 3곳도 되지 않는다는 뜻인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며 “정치적 편향성을 넘어서 우리 경기도내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보편 지원으로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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