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의정부시 낙양동에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소유, 유휴 국유지에 무와 배추 등 김장용 채소를 재배하여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봉사자가 심은 배추(따봉배추) 모종심기에 나섰다.

이 날 파종을 완료한 “따봉배추”프로젝트는 지난 8월 5일 체결한 “지역사회 발전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유휴 국유지에 업무협약 기관과 지역봉사단체가 협업하여 김장용 배추를 재배한 다음, 이를 겨울철 대비 김장김치로 담아 연말 의정부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토지를 제공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본부장 김용훈)와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국장 윤무현), NH농협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시형), 의정부농협(조합장 김영수) 등 4개 유관기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정부시지회(회장 윤상용), 의정부나눔축구봉사단(단장 황석진),  의정부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원윤선), 의정부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달수), 한국자유총연맹의정부시지회(회장 나종묵), 송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용혁) 등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6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80여명이 함께하여 배추 1600포기, 무 650포기의 모종을 심었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봉배추 키움 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캠코, 비료와 농사정보 등을 지원해 준 농협, 의정활동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동참하여 주신 김원기,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님,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땀 흘린 의정부 지역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따봉배추 모종심기 행사는 참석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손세정제, 마스크를 행사 장소에 비치하여 참석자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부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