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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권한 비대화 우려, 견제,통제 방안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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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권한 비대화 우려, 견제,통제 방안 마련 시급”
  • 최선영 기자
  • 승인 2020.10.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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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권한 비대화 우려[김민철 국회의원]
국수본 권한 비대화 우려[김민철 국회의원]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 10 8() 오전 경찰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에게국가수사본부(이하국수본”) 통제방안 주제로 질의했다.

 

의원은국수본의 포괄적집중적 수사기관으로서 권한 비대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적하며, “민주적인 외부 통제장치가 선제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역설했다.

 

의원은국수본부장이 3 단임제를 하게 되면, 야가 있는 데서 중립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 마련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것에 공감하는지?” 질문했고, 이에 청장은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입법통제 방식으로 국회에서 논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답했다.

 

이어 의원은다만, 통제장치가 국수본의 임무수행에 기여하려면 반드시 제도화가 필요하다.” 지적하면서국수본이 공룡의 길을 가지 않도록 통제장치를 포함하여 각종 개선대책을 부단히 제시하는 노력해 주기 바란다.” 말했고, 이에 대해 청장은 앞으로 구체적으로 법령이 논의될 경찰의 입장이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여 반영될 있도록 노력하겠다. 답변했다.

 

지난 9 21 행안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2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이후 국수본 도입 방향이 담긴 경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때 대통령은국수본이 경찰수사의 독립성과 수사역량 제고를 위해 면밀하게 설계돼야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수본은 경찰수사 총괄기구로서 경찰행정과 분리된 수사기능 전담조직이고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3 단임제 개방직 본부장이 수사 관련 시도경찰청장경찰서장, 수사부서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되어 있으며, ·수사는 물론 생활안전(생안), 보안, 외사 분야의 수사기능을 포괄하는 집중적 수사기관으로 설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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