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11월 1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송산3동과 함께하는 100일간의 사랑릴레이(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생태교육 일환으로 삼현초 교육 가족이 학교 텃밭에서 함께 재배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학부모회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송산 3동과 연계하여 생활이 어려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김미숙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생활이 더 어려워진 분들께 우리 학교 교육 가족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드린 사랑의 김치로 조금이나마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교육 공동체와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희 학부모회장은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학부모회원이 함께 김치 담그기에 동참하여 뜻깊은 자리가 되었고, 비록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랑의 김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